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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쉼이 있는 곳
작성자: 류귀복 2013-07-23 13:36:34 | 1,982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쉼을 얻고자
이리저리 뒤적이던 끝에 찾아낸 강촌수련원!

예약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청평사,김유정레일바이크를 거쳐 도착한 수련원은
장마로 인하여 진입로가 어수선하였지만 골짜기에 나즈막히 자리잡아 
편안한 쉼을 갈구하는 영혼을 달래 주기에 충분하였읍니다.

미니 이층으로 이루어진 숙소는 아늑하게 느껴졌고
숙소 주변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야생화와 울창한 숲은
일상에 시달린 영육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읍니다.

밤늦도록 소쩍새는 왜 그리 솥단지가 작다고 하는지,
흐린 날씨로 하늘의 별들은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어두움에 파묻힌 수련원 야경이  조금은 보상해 주는 것 같았읍니다.

이른 새벽
강가에 피어오른 물안개는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거미줄을 헤치며 오르는 뒷산 470여 계단은 숨을 헐떡이게 했지만
바람이 불때마다 후두둑 떨어지는 맑은 수정체는
또다른 경이로운 소리였읍니다.

떠나오면서 
영혼의 쉼을 얻기에 충분한 곳이라 느꼈기에
다시 찾고픈 마음을 들게 하는 곳

그곳이 바로 서울시립대 강촌수련원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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