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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를 졸업한지도 어언 16년!
MT의 대명사로 알려진 강촌에 우리학교 수련원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으나 대전에 살고 있는 관계로
이용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마음먹고 3월20일 강촌 수련원을 예약하여 시부모님과 자녀들과 1박을 하게 되었다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골짜기에 자리한 수련원은 마치 외국 어디에 온것 같은 착각을 할 정도로 깨끗하며 특색이 있는 건축물들이 눈에 확 띄었다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는 직원의 안내로 숙소에 들어가니 훈훈한 온기가 봄을 시샘하는 비가 추적 추적 내리며 기온이 쌀쌀하여 잔뜩 움추렸던 몸을 살포시 녹여주었다
저녁식사를 곁들인 바베큐 파티를 하려하는데 건물 뒤편에 별도로 마련된 바베큐장에도 미리 난로를 피워 놓아 아주 따뜻하였고 덕분에 애들과 함께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시부모님들도 덩달아 좋아하시며 학교에서 신경을 많이 써서 이런 훌륭한 시설을 만들어 놓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날로 발전하는 우리 모교를 보면서 동문의 한사람으로 긍지를 갖게 되었으며 또한 이처럼 훌륭한 수련원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운영하시는 직원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 우리 동문 학우들이 많이 찾는 수련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직원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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